미소님 미리님 그리고 정금님 안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
함께했던 7월 19일 이후로 정말 한달이 다 되었네요.
이렇게 시간이 지났음에도 저를 기억해주시고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함께했던 날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한 여름의 스페인 날씨 답게 덥고 습한 날이었지요?
커플팀, 가족팀, 직장동료팀, 학회방문팀, 홀로여행자분,
그리고 파격적인 복장의 축제 참가팀까지 여러가지 이유로 기억에 남는 날이었습니다ㅎㅎ
그 속에서 세분은 미소가 아름다운 팀으로 제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미소님은 성함처럼 밝은 에너지를 품고 계셨고
세분의 미소가 그날의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찍어드린 사진들은 잘 나왔나요?
그날 포즈까지 말씀드리며 사진을 담아드렸지만 사실 전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참 쑥스럽더라구요.
그렇기에 부끄러워하시는 마음도 아주 잘 압니다 ㅎㅎ
하지만 그래서일까요?
조금이라도 자연스럽게 담아드리고 싶어 조금 욕심을 내는 것 같습니다
그 사진들을 보시면서 바르셀로나를 더 생생하고 즐겁게 추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첫인상도 훨씬 좋게 남았다고 말씀해 주시니 행복합니다 :)
이 아름다운 성당은 오늘도 아주 열심히 자라나고 있어요.
언제나 이 자리에 있을 이 성당을 만나러 다시 한 번 이 도시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훨씬 더 큰 모습이 되어있겠지요?
그리고 그때 다시 한 번 세분과 함께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여행한 후로 한달이 지난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덥습니다.
며칠동안 조금 시원한 날들이 이어져 여름이 벌써 끝나나 했더니 오늘은 다시 더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 곧 더위가 지나가겠지요?
그 순간에는 아찔하게 덥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나고 보면 참 아름다운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이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세분과 함께 여행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때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희근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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