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재준님.

알렉스가이드입니다.

가족분들 여행 마무리 잘 하시구 영국 잘 도착하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마요르카는 잘 다녀오셨는지,

두분소식과 유찬이는 잘 지내구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좋은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아주 잘 지내고있습니다 우리 함께했었던 스페인 일주여행이 끝나고 푹 쉬었다가

요즘은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일일투어를 하며 재밌게 보내고있습니다.

계속 날씨가 덥다가 어제 오늘은 조금 더 시원해졌어요. 영국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쉬는 날 이어서 오랜만에 근처 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방금 막 다녀왔는데 가족분들이 남겨주신 감사한 글을 읽고 이렇게 바로 답글을 적고 있어요.

바르셀로나 근처 시체스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지금 휴가시즌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물에는 안들어갔지만 그곳에서 멋진 바다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푹 쉬다가 돌아왔어요. 다시 화이팅해서! 열심히 여행하려구요^^

남겨주신 글에 답글을 적다보니 우리 함께 여행했었던 일주일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우리 첫날 아침 프라도 미술관 앞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반갑게 인사해주시던 가족분들의 모습에 항상 시작할 때 느껴지는 첫만남의 어색함이 한순간에 사라졌었어요.^^

톨레도에서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다고 말씀해주셨던 것과, 그라나다 시내에서 유찬이가 저랑 똑같이

선글라스를 뒤로쓰며 따라헸던 귀여운 모습도, 네르하에서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 나눴던 시간 하나하나 모두 떠오릅니다

특히 마지막에 까딸루냐 광장에서 헤어질 때 모두 아쉬워서 떠나지 못했던 순간이 많이 생각납니다.

투어가 끝날 때 정말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들 같은 마음이었겠죠..?^^

기회가 된다면 모두 꼭 다시 뵙고 또 함께 여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주일이라는 시간 함께 여행하면서 피곤하셨을수도 있으셨을텐데 끝까지 좋아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더욱 힘차게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찬이도 힘들다는 투정없이 함께 잘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마지막에 유찬이랑 다음에 꼭 보자고 말했었는데 정말 빠른 시간안에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때 영국오면 연락달라구 하셨었는데 저 진짜 영국 놀러갈게요.

또 뵙고 다시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유찬이가 빵보다 맛있는 음식들을 골고루 더 많이 먹길 바라겠습니다^^

가끔 스페인 생각나실 때 언제든 연락주세요.! . 멋진 사진들과 함께 이곳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시 뵙는 날 까지 가족분들 무엇보다 건강하시구요.!

항상 주위에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지원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