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연님!
피렌체에서 8월을 훌쩍 넘긴 늦 여름밤
반갑고 고마운 소식에 지난 7월의 투어를 회상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가슴설레이게 하는 후기글을 읽으며 아름답고 따뜻한 문장에 위로를 받게 되네요~
윤선생님과 정서 모두 안녕하시지요?
매너 넘치는 윤선생님과 차분하고 이름처럼 정서가 풍부해 보이던 소녀
정서는 투어 중 계속 눈에 들어왔답니다^^
평소 미술을 좋아하셔서 우피치 미술관에 펼쳐진 명작들 앞에 섰을 때 가슴이 벅차오른 하연님!
이 아름다운 사연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무척 덥고 습했던 날로 기억이 되는데 가족 모두 피렌체의 좋은 기억만 가슴에 담으셨네요~
어머니의 심장처럼 뜨겁고 거대한 두오모의 쿠폴라!
정말 어느 골목에서나 우리를 굽어보는 쿠폴라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신의 섭리로 이곳에 왔고 긴 세월을 보내며 보호를 받고 이제는 이 도시를 찾아 온 여행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피렌체가 편하고 따뜻한 도시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내는 저에게 보내주신 소식과 응원이 노동의 신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어둑어둑한 피렌체의 야경이 아직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또 찾아 오실 것 같은 하연님~
그때는 오크통에서 더 숙성 되어 부드럽고 살짝 빛바랜 루비색이 감도는 멋진 와인 한잔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늦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건승하세요~
가슴이 뭉클한 8월의 여름밤 피렌체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