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화님,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____^
너무 시간이 흘러서, 이제서야 답장을 남깁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선생님과 함께 했었던 7월 22일, 약 한달이 지난 시점이네요.
참 더운 하루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야경투어가 로마의 첫날이라고 하셨는데, 선생님의 후기를 읽어보니 첫날이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야경투어를 신청해주신 것은 다름아닌 로마에 대한, 이탈리아에 대한 치안의 불안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불안감에 제가 애정하는 도시가 조금은 가려져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경투어를 진행할 때 만큼은 그런 불안을, 그런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고자 노력을 하곤 합니다.
그런 저의 애정이 현화님께도 닿았던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____^
저를 잊지 않고, 이렇게 또 편지 써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8월 21일 로마에서 이현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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