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님, 안녕하세요!
이보라가이드입니다>_<
네 친구팀~~ 그 날엔 잘들어가셨어요?!
함께했던 워킹투어, ‘너무’좋았다고 해주시어 부끄럽고도 감사드립니다.
명단 가장 처음 있었던 현아님의 이름을 보고 바로 우리 친구팀인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콜로세움과 시밀러룩이 너무 예쁘셨던 네 분,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찍히고 꺄르르 웃으시는 것을 소녀같은 모습에.. 마지막에 두 분은 결혼하셨다는 이야기에 깜짝놀랐었죠^^
지하철역에서,,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원두초콜릿과 함께 인사드렸는데.. 맛있는 저녁드시고 하루 마무리 하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밝게 네 분이 웃으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포착했는데 잘나왔나요~?! 설정이 아닌..ㅋ 정말루 함께 웃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예쁘게 잘 담겼으리라 생각해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환하게 웃어주심에 찍는 저도 덩달아 미소의 연속이었습니다.
 
클수록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기가 참 어려워지고 얼굴을 자주 보기도 힘든데 네 분이 같이 휴가로 이탈리아에 오신것이 부럽고 제 친구들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누구는 가정을 꾸렸는가 하면, 누구는 일에 더 몰두하고 바삐살아가는 시간들 속에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여행길에 오르기까지 계획하고, 알아보고 일정을 잡는 일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고생이 많으셨어요.
사진 찍고, 맛있는 것 먹고 수다떨기도 바쁜 일정속에서,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순간순간에도 각기 다른 네 분이 꼭 닮은 표정으로, 예쁘게 화장하신 얼굴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가는데도 제 이야기에 집중해주시는 것을 보고 사실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아니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들어주시다니!, 그럴때면 신이 나서 더 더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같은 것을 좋아하고 같은 이야기로 함께 웃을 수 있고 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같이 있으면 편안한 내 친구의 존재가 감사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요즘, 제게 오신 네 분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어요.
비록 여행은 생각처럼 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 많이 드시고 예쁜 시간들을 많이 보내고 가셨기를 바랍니다.
저도 오랜 친구들과 떠날 날을 꿈꿔봅니다. 현아님처럼 예쁘게 입고 여느친구들처럼 하하호호 웃으며 그 시간을 걱정없이 그냥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을요^^
윤혜님, 민해님, 세원님께도 안부전해주세요. 우정포에버
함께하여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로마에서
이보라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