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님 안녕하세요!
박채림 가이드입니다. 그날 전일투어를 시작하면서 저 역시 익숙한 얼굴을 보며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타이밍을 보며 기다리다가 슬쩍 다가가 인사를 드렸을 때 어떻게 아셨냐며 놀라시던 모습도 생생합니다.
 
4월에 김혜진 가이드님 투어에서도 경청하시며 종종 질문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게 남았었는데 제 투어에 오셔서도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시며 열심히 들어주시는 모습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힘으로 열심히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 덕에 청출어람이라는 극찬까지 듣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4월에는 혼자 오셨던 바티칸을 제 투어에는 따님이신 장민양과 함께 오셨었죠.
홀로 바티칸을 경험하시고 그 이후엔 따님과, 그리고 미래에 다시 오시게 되면 손주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머나먼 미래에 또 다시 로마에 오시게 되면 그때에도 인연이 되어 또 만나 뵙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출발을 응원해 주신 만큼 장훈님께서도 언제 어디서나 파이팅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로마에서 박채림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