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규호님,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_____^
이렇게 잊지 않고 편지 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한국에서의 하루는 어떠신가요,
우리가 함께 했었던,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그 날의 바티칸이 선생님께 있어서 하나의 자극제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 벅차오릅니다.
저에게 있어 가이드라는 직업은,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짧은 반나절동안 바티칸에 대해서 전달한다는 목적도 분명있지만, 여행인만큼 그 안에서 또 다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제가 바티칸에서 전달하는 가치는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바로 그 '최선'이라는 가치인데 여행하는 그 날을 넘어서 한국에서도 시간이 흘러서도 전달되었다는 말이 저에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이 편지가 이 후기가 저에게 있어 더 열심히 하자는 자극제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애정하고 살아가는 이 로마라는 도시에서, 규호님에게 좋은 추억을 드린것에 감사하며 한국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시 오실 그 때까지 같은 자리에서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9년 8월 22일, 로마에서 이현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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