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경주님!!
8월 3일 로마버스투어, 8월 4일 남부환상투어를 진행했던 문경림가이드입니다 ^___^
먼저.... 제가 저런 표정으로 투어를 하고 있는 모습에 깜짝놀랐고.. 부끄럽네요.. ㅎㅎㅎ
선생님께서 미술전공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도 경주님과 창수님과 함께 했던 2일.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어를 진행하기 전날. 항상 내일은 어떤 음악을 들려드릴까 생각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추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음악이 이 곳의 풍경과 지금의 순간에 제일 잘 어울릴까. 그리고 어떤 음악이 지금을 나중에도 더 기억에 남도록 또 생생하게 해줄까 말이죠. 그렇게 들려드렸던 음악들이 여행이 끝난 후에도 문득 듣게 되었을 때 이곳을 다시 기억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요.
사실, 추억 되살리는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여행을 함께했던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그날의 일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닐까해요. 아드님인 창수님과의 여행으로 두분이 언제든 이야기를 꺼낸다면 로마가 떠오르겠죠?
음악으로도, 사진으로도 더 이상 이곳이 흐릿해져 떠오르지 않을 때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세요!
언젠가 이곳을 다시 찾은 날에도 우리가 봤던 유적들, 풍경들은 그모습 그대로 남아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저도요 :)
조금은 멀지만 이곳에서 경주님과 창수님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문경림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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