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창수님!
8월 3일 로마버스투어, 8월 4일 남부환상투어를 진행했던 문경림가이드입니다. :-)

8월 3일도, 4일도 두팀씩이던 그 때 우리가 2일이나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뻤던 날들이었습니다.
보통 인연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어느 여름날, 점심을 먹고 뭐가 잘못되었었는지 급체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투어때는 점심을 조금만 먹게되었죠.
저의 컨디션으로 인해 손님들의 시간들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고, 더 밝은 모습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생각들은 저 뿐 아니라 모든 가이드들이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도 진심이기에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온전히 비춰졌을 것이고, 그러한 생각들이 잘 전해진 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약간은 무뚝뚝해보였던 창수님과 항상미소와 밝은 표정을 지어주시던 경주님. 저와 함께한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시고, 소중한 글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글을 남겨주신다라는 것,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노력이 필요한일임에도 이렇게 글로 다시 한 번 만나게되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싶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언젠가 로마에 오신다면 더 깊어진 이야기로, 또는 이탈리아의 다른 장소와 작품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또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_______^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문경림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