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신자님.

한지원가이드입니다.


두분 잘 지내시구 계시죠??

그렇지않아도 두분 여행 마무리 잘 하시구 한국 잘 도착하셨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좋은말씀과 함께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 잘 도착하셨죠? 요즘 한국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있다라고 하던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스페인은 요즘은 시원해졌어요. 아침시간에는 쌀쌀하기도 하고, 낮은 덥긴하지만 기온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벌써 가을이 오고있나봐요.^^

오늘은 투어 일정이 없어 밀린 빨래도 하고, 늦잠도 자고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근처 카페에 나와있습니다.

카페에서 홍신자님이 남겨주신 감사한 글을 읽고 반가워서 이렇게 답글을 적고 있어요. 바쁘셨을텐데 이렇게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이승기 닮았다고 말씀해주셔서 더욱 더 감사합니다. 그때 두분과 함께 론다에서 밥먹을때도 말씀해주셨었는데..^^

우리 론다에서 함께 식사하던 시간이 기억나요. 론다의 절벽 옆 식당에서 멋진 뷰와 함께 식사를 했었습니다.^^

그때 벌 기억나세요? 벌이 막 모여들어서 벌들이랑 함께 식사했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정말 멋진곳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을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모두 다 생각이 나네요. 프라도 미술관에서 그림을 좋아해주시던 모습,

함께 밥먹었던 것, 말라가 바다에서 저녁 식사했던 것, 몬세랏에서 함께 멋진 절경을 봤던 것. 모두 하나하나 즐거웠던 기억들이예요.^^

이번 여행은 정말 함께 해주셨던 분들 모두 서로 배려해주시며 시간도 잘 지켜주시고,

또 함께 이야기도 많이하고 즐겁게 여행했었던 것 같아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보케리아시장의 휘파람 불며 쥬스팔던 아가씨의 미소와, 멋진 분수쇼,

론다의 절경 등 모든 시간들이 두분에게도 즐거웠던 시간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길 바라보겠습니다.

두분의 다음 여행지는 독일이죠?! 그때도 혹시 시간되시면 스페인 한번 더 와주세요.

또 뵙고 두분과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다시 뵙는 날 까지 두분 무엇보다 건강하시구요.^^

매일매일 두분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만 주위에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지원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