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안녕하세요!!
여자인 제가 봐도 사랑스러운 견희님 ^^
어쩜 그렇게 표정 말 행동 모두 여성스럽고 고우신지…
너무 예쁜 부부를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투어 나가기 전에 좀 더 나긋해져야지~ 라고 결심을 하고 나갔는데…
그렇게 보였다니 더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정말 기쁘고 힘이 나네요!
워낙 나긋한 성격이 아니거든요~
매일 작정을 하고 미팅에 나가야겠어요 ㅎ
일면식도 없는 가이드를 믿고 잘 따라와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쉬는 시간에 조심스럽게 질문 하시던 모습도 예뻣고, 제 질문에 남편께 하시던 귀여운 행동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납니다.
두분 닮은 아기는 더 예쁘겠지요^^
여행 중 엄마라서 아기 생각이 나지요?
저도 딸램이 두살 정도 되었을 때 혼자 일주일 동안 고대하던 파리 여행을 갔어요.
그런데 좋은 거만 보면 두고 온 아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도 엄마 아빠 닮아 예쁘고 순할 것 같은 아기 꼭 만나보고 싶네요!
어제 소수인원으로 입장부터 순조롭게 진행되어 예정시간 보다 좀 일찍 마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모두 관심있어하시는 분위기여서 설명으로 시간 꽉 채워서 마쳐드렸는데 지루하지 않게 느끼셨다니 안심이 됩니다~
가끔 센스가 작동 못할 때도 있거든요 ㅠ
덕분에 결혼 20주년 기념일은 편하게 보냈습니다~
이 시간까지 함께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혼자 이곳에 와서 둘이 되고 셋이 되어 서로 가정을 지키고 세우는 과정 속에서 성숙을 배우고 있는 것 만으로도 결혼을 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박범기 문견희님
이제는 셋이라서 더 단단하고 끊어지지 않는 복된 가정 이루신 거 축하드립니다!
아무리 여행이 즐거워도 집 떠나면 몸이 힘든 법인데 늦은밤 바로 후기까지 남겨주신 배려와 마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계시는 동안 카톡 주시면 더 좋은 정보 보내드릴텐데 살짝 섭섭하네요 ㅎ
피렌체 꼭 다시 찾아 주세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빗소리가 반가운 날 피렌체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