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명진님 안녕하세요^^
주중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투어로 육체적으로는 피곤한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일하면서 피로를 확 날려버렸던 날이였어요~
늘 매끄럽게 투어가 진행되지는 않은데 그날 팀분위가 너무 좋아서 가이드 입장에서 참 편했습니다.
까만 뿔테 안경 속에서 진중함이 묻어나던 눈빛을 가지신 명진님 환한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빛이 기억에 남는 혜경님 투어 내내 관심있게 들어주시고 집중해 주셔서 참 감사했답니다~
자전거나라 피렌체 지식가이드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보다 지친 일상 속에 주어진 짧은 휴가를 위해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먼곳까지 찾아 오신 유자손님들께 최선의 것으로 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름 애를 쓰지만 정말 유자손님들은 멘탈갑이신 것 같습니다!
어쩜 그렇게 열심일 수 있으신지…
그럼에도 후한 평가를 해 주셔셔 감사하고 자극도 받게 되네요~
참 지식이라는게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게으름으로 주어진 삶에 대한 예의를 저버리지 않도록 늘 조심하다 보면 내일은 좀 더 해박해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미술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을 하시며 아름다운 날을 살아가실 두분의
멋진 삶이 기대가 됩니다~
이후 피렌체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는지요?
카톡이라도 주셨으면 이런저런 정보 보내드렸을텐데 아쉽고 투어 중 개인적으로 두분과 이야기를 못나눈 것도 맘에 남습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꼭 마음에 보답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귀한 후기글에 제 마음도 전합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피렌체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