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 235기, 초등6 동반한 가족입니다.
다들 잘 도착하셨지요? 많은 이야기는 못했어도 따뜻한 정이 느껴지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특히나 저희 가족이 아파서 꼼짝 못할때 비상약도 챙겨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비행기 도착하자마다 오후 출근하고 아직도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간략히 후기 올려봅니다.
터키 자유여행을 정하면서 이스탄불과 1-2개 도시만 따로 다닐까 아님 패키지를 통해서 터키 주요 도시를 돌고 좋으면 나중에 이스탄불을 따로 와보자 하다 선택한 레알팩, 결론은 좋은 경험이었고 유익했습니다. 또 터키와 터키역사에 대한 뚜렷한 각인도 잘 되었던 여행이었구요. 역시 지식투어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지영 가이드님 여러모도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점 감사해요~특히 유로자전거나라 입사이야기는 감동적이었어요~ 유로자전거나라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분 잘 뽑았구나 싶습니다. 제 생활 반성도 되었구요^^
하지만, 만만치 않은 일정과 긴 차량시간으로 저희 가족 중 한명은 결국 몸살 배탈로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 이동내내, 이스탄불에서 마지막 2일동안 거의 못먹고 호텔 침대에서 꼼짝없이 누워있다가 한국 오자마자 수액맞으며 앓아누운건 안타까운 바네요..
그래서 느낀건 , 다른 여행사 패키지 여행처럼 가장 긴 마지막 날 카파도키아-이스탄불은 비행기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고 소중한 여행시간 낭비도 심한것 같습니다. 즐거웠던 여행 추억까지 힘들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또, 카파도키아 벌룬투어가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예약이 안되어서 여행내내 가슴졸이고 포기하다가, 마침내 일행중 한분 대기예약이 풀려서 그쪽으로 다 예약해서 타야했던것 또한 다행이면서도 미리 맘편히 타면 더욱 좋았을 즐거운 여행의 아쉬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물론 날씨로 못뜨는경우는 제외하구요) 아예 유로자전가 나라가 벌룬 1개를 사서 금욜마다 운행하면 어떨까 싶을정도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는 동서양의 매력이 듬뿍 느껴지는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환율도 낮아서 쇼핑하기도 넘 좋았구요.
파묵칼레에서의 아틀란티스 같은 온천속 수영, 멋진 벌룬 투어, 미로 같았던 데린쿠유는 잊을수 없는 추억이네요
참, 떠나기 마지막날 이집션바자르에서 우연히 만난 이지영가이드님 덕분에 더욱 알찬 쇼핑을 할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도 즐거운 휴가 되세요!) 여행종료했음에도 열심히 알려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이번 터키여행을 통해 터키는 한번으로 끝나는 나라는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주변에 열심히 터키 여행가라고 전파하는 중이예요, 저도 언젠가 꼭 다시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