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식님 안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
당연히 기억하죠! 제가 어떻게 잊을까요.
함께했던 날도,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감사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그리고 투어를 한 다음날도 우연히 뵙고 깜짝 놀랐던 것도 기억하는걸요.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더 드려도 부족한데 이렇게 소중한 글까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근식님과 민희님, 성민님, 동민님, 민우님 다섯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함께했던 날은 참 더웠지요?
뜨거운 태양과 습한 공기까지, 여름의 날씨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서 여름을, 그리고 그 시간을 진심으로 즐겨 주셔서
이야기하는 저도 함께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던 그런 하루입니다.
그날은 커플팀, 가족팀, 직장동료팀, 학회방문팀, 홀로여행자분,
그리고 파격적인 복장의 축제 참가팀까지 참 다양한 분들과 함께한 날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엔 다섯분을 어떤 관계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팀이라고 이야기 드렸었죠? ㅎㅎㅎ
그러자 선후배, 스승과 제자의 복잡한 멤버가 함께 학회를 왔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다섯분은 학회방문팀으로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
최고의 세계사 선생님이라는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신용카드 도용은 아직 해결 중에 있다고 말씀하셨죠?
불쾌한 일이었음에도 이렇게 글 남겨 주시고 다른 분들까지 생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가 투어 진행하면서 꼭 이야기하겠습니다!
7월 19일, 여름의 한 가운데를 함께했는데 글을 쓰는 지금은 벌써 8월의 끝자락이네요.
여전히 태양은 뜨거워 아직은 여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하루하루 일몰시간이 빨라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천천히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덥다, 빨리 시원해지면 좋겠다 이야기하면서도 막상 여름을 떠나보내는 건 아쉽습니다.
이렇게 또 금방 겨울이 오고 새해가 찾아오겠지요.
다음에 또 스페인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었지요?
기회가 된다면 그때도 함께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희근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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