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미셸광장에서 출발해 Cite섬을 거쳐 센강을 따라 걸으며 파리의 역사와 주요 유적들에 대한 가이드님의 재미있는 설명을 듣는 아주 유익한 투어였습니다. 강경원 가이드님이 워낙 재미있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3시간 가량의 도보 여정이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Cite 섬에서 들은 오물 처리 이야기와 말을 탄 동상의 말 발을 보고 동상인물의 죽음 형태를 알 수 있다는 이야기,
재건 중인 노트르담 성당을 보며 알려주신 성당 정면의 12칸 모양에 관한 이야기 등입니다.
그냥 걸어도 멋진 센강변이지만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하니 여정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