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브르박물관 광장에 도착하니 큰 규모와 멋진 건물의 모습에, 그리고 영화에서만 본 피라밋의 모습에 절로 탄성이 나오더군요.
파리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처지라 루브르에 모나리자가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큰 방에, 그런 유명한 그림들을 배경으로, 그렇게 작은 그림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모나리자 인증샷 한 번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모나리자 그림보다 가이드님의 인증샷 안내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
파리 투어의 첫 여행이라 얼떨떨하기도 했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혹시나 일행을 놓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워낙 루브르의 지리에 통달하신 가이드님의 거침없는 안내에 따라 큰 무리없이 투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림에 얽힌 설명들도 재미있었지만 모나리자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밀로의 비너스와 나이키 조각상입니다.
파리에서 돌아온지 이제 열흘정도 지났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무래도 한 번 더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