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님 안녕하세요!
30일 함께 했던 바티칸 전일투어는 예린님만큼 저에게도 굉장히 행복했던 투어였습니다. 그날 투어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과 합이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마치 모두들 알던 사이처럼 서로서로 옹기종기 모여 열심히 제 이야기들을 들어주셨죠!
그날 모두들 리액션이 너무 좋으셔서 이야기하는 저도 신이 나서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예린님께서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저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이드를 하면서 항상 어렵다고 생각하는 점은 수많은 지식들을 계속해서 공부하는 하는 것보다는 자칫하면 지루해지거나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어떻게 전달해야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될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저 혼자 하는 것이지만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들어주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저에게 제 이야기가 기억에 쏙쏙 남았다고 하는 이야기는 정말 행복한 칭찬입니다!
예린님의 글을 읽으며 말씀하시는 하나하나가 제 마음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았어요..
제게 이렇게 따뜻한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에 또 로마에 오신다면 당연히 이곳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린님 같은 분이 계셔서 항상 원동력을 얻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거든요!ㅎㅎ
후에 라파엘로를 다시 보러 오실 때 제게 꼭 연락해 주세요! 로마를 지키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더운 여름날 뜨거운 바티칸에서 고생 많으셨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로마를 지키고 있을 박채림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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