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몽생미셸 투어 함께한 김다연입니다. 소위 저는 유로자전거나라 덕후입니다. 6년전 처음 왔던 유럽여행에서 다른 저렴한 투어에 완전 실망하고 그래 원조는 뭔가 다르지 이런 생각으로 유럽 여행 올 때마다 유로자전거나라만 찾곤 했습니다. 항상 만족했구요.
저는 이번이 3번째 파리인데 이번에도 안가면 안될꺼 같아서 그냥 으레 그랬던 것처럼 몽생미셸투어도 유로자전거나라로 신청을 했어요. 제가 손님계의 모범생으로 자부하는데 이번엔 오전에 에트르타 가는 길에 가이드님 설명을 듣다 졸고 말았네요. 설명을 못들은 것도 아쉽지만 열심히 설명해주신 최지인 가이드님께 너무 죄송했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일년 중 좋은 날씨가 손에 꼽는다던데 어제는 날씨도 너무 화창했고, 일년에 15일밖에 없다는 대만조에 몽생미셸에 이어져 있는 다리까지 물이 첨벙첨벙 넘쳤던 순간을 마주 할 수 있는 행운까지 너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중년부터 6살 꼬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멤버들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챙기느라 고생하셨어요. 너무 마르셔서 저녁 먹으면서 저희들은 가이드님 걱정도 살짝 했어요. 건강 잘 챙기셔요!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녹턴 티켓이라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수도원에 가이드님이 같이 들어가면 더 좋을꺼 같아요.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긴 했지만 들어가서 기억을 되살리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이건 회사에 건의드리는 사항입니다! 저는 아마도 다음에 또 투어를 하게 된다면 유로자전거나라를 찾을꺼에요. 점점 발전하는 유로자전거나라가 되길 바래요. 그리고 어제 투어해주신 최지인 가이드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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