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진부한 표현이지만 진짜인) 예쁘고 아름다웠던 이윤경 님,

오르세 집중투어로 꼭 다시 모시고팠던 두 분.
결국 제 기대를 져버린 둘째의 도진 급성 인후염으로 더운 날 집에서 종일 아이의 간호를 했어야 했습니다.
고객분들이 다시 만나고픈 가이드가 있는것 처럼 가이드도 다시 모시고픈 손님들이 있지요.
두 분이 그랬답니다.
대부분 오전에 빡빡한 일정을 보내시고 오후투어를 찾아주셔서 피곤할 수 있는 투어 내내
가이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귀를 쫑긋 이야기 들어주시던 두 분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늘 말씀 드립니다.
공부를 계속 하면서 느끼는 바 모자란 점이 너무나 많은데 이렇게 후한 칭찬 가득한 후기글 남겨주시니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칭찬을 진짜 받을 수 있을만큼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답니다.

제가 2006년 유로자전거나라와 첫 인연을 맺고 여러 선배 가이드들의 투어에 참여하였습니다.
제겐 가장 신입이었던 선배가이드의 설명이 가장 흥미롭고 또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깊이있는 이야기를 전해는 선배 가이드의 설명도 멋졌지만
미술 관련해 문외한이었던 제겐 쉬운 설명이 쉽게 들어오고 또 기억되어지던 경험이 있습니다.

때론 생각지 못하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동료가이드들의 조언으로 하나하나 고쳐나가 오늘의 투어가 만들어 졌습니다.
늘 동료들과 함께해 주시는 고객분들의 조언으로 지금의 제가 만들어 졌으며 (앞으로도 만들어 질것이며)
멋진 도시 파리, 뿌리같은 루브르 박물관이 가이드에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시는데 열일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들으시기 편하고 쉬운 단어로 조합된 깊이있는 이야기들 전해드리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떠한 이야기이든 칭찬은 기쁘고 또 약과 같은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긍정적인 평가에 합당한 진짜 가이드가 되기위해 지속 노력 하겠습니다.
그러니 예쁜 아이와 다시 들러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