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행을 하다보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여행일까 고민을 합니다.

즐거운게 여행일까

힘든게 여행일까

슬픈게 여행일까

기쁜게 여행일까

혹은

쉬는게 여행일까

자연과 함께하는게 여행일까

맛있는 걸 먹는게 여행일까

교육 받는게 여행일까

혹은

이탈리아가 좋을까

스페인이 좋을까

영국이 좋을까

체코가 좋을까

프랑스가 좋을까

독일이 좋을까

터키가 좋을까

그리스가 좋을까

어디가 가장 좋을까 나랑 잘 맞을까

이런 고민을 저도 모르게 하는 듯 합니다.

결국엔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많이 있는 보유하고 있는 나라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그제서야 판단을 내립니다.

"나는 여기가 좋아!" 라고

인간이 사는 궁긍적인 목적은 "행복"이라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리스토텔레스 말에 따르면 말이죠 ㅎㅎ....

그래서 여행을 할 때 행복한 느낌을 많이 주는 나라를 좋아합니다. 

제가 있는 그리스는 상대적으로 행복이란걸 느끼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왜냐면

음식이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먹을만한 수준)

유적이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솔직히...ㅎㅎㅎ)

그리스 사람들은 예쁘고 잘생겼지만 가이드가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봐줄만한 정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여행을 하면 망했다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여행 트렌드와는 여러모로 맞지 않는 나라기 때문이죠

다행인 점은 그런 판단 역시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죠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좋아했던 나라도 언젠가는 싫어질수도 있다는 말도 됩니다.

혹은 반대로 싫어했던 나라가 좋아질 수도 있다는 말도 됩니다.

그래서 결국엔 어느 여행지가 좋다라는 것은 모릅니다. 저희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면 결국엔 답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리스를 와야하는 이유를 말이죠








하지만 좋다 싫다 가치를 정할 때 딱 한가지 정확한 척도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간" 입니다.

그리스는 역사가 시작된 나라입니다.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에 의해서

2500년전 사람들은 왜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록을 남기고 역사를 중요시 여겼을까요? 답은 저도 모릅니다.

어쨋든 그때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고

시간의 깊이가 가치의 척도라고 했을 때 그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나라가 됩니다.

(물론 4대문명도 있지만 4대 문명은 역사가 없습니다.)

시간의 깊이가 가장 깊은 나라

흘러간 시간만큼은 수학이자 인간이 만들어낸 진리에 가장 가까운 학문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나라 그리스

그리스를 와주신점 늦게나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서로 마주하면서 조금 더 오랫동안 여행에 대해서 그리스에 대해서 가이드를 해드리고 싶지만

많은 사람들을 대동해서 그러지 못한점 늦게나마 양해인사를 구합니다.

그날 하루가 끝나서 가이드 투어가 끝난게 아니고

시간이 흘러가는한 가이드는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치있는 시간을 앞으로도 보내시길 희망합니다.

도움드릴게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십시오.

가장 가치있는 나라지만 멀리까지 와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스 이희원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