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주님! 윤주희가이드입니다:) 

8월 13일에 우리 함께 하였지요? 윤주님의 아버님께서 윤주님의 윤주와 제 이름 “윤주”희의 윤주 두 글자나 같다면서
하하호호 웃으며 유쾌하게 투어를 시작했던 순간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여행 잘 끝내시구 이렇게 정성스러운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8월 중순경 로마는 가장 더운날을 자랑하지요. 그날도 예보에 최고기온 37도까지 올라간다고 나와있어
오늘도 쉽지 않은 투어가 되겠구나 생각했답니다. 게다가 전날 명단을 보고 3명, 한팀이 전부여서 더욱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근을 했더랍니다.
그러나 아침에 만나는장소에서 밝은모습으로 인사해주시는 윤주님과 부모님을 뵙자마자
오늘 덥긴 하겠지만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었어요. 

로마의 역사부터 커피마시는방법 그리고 거리의 돌 하나하나 부모님께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더 신이나서 설명을 드릴수있었고요!
중간중간 윤주님께서“젤라또... 는어디서?” 라고하시길래 헉! 젤라또 좋아하시는구나 생각이들어 잠시 쉬는시간에 슈퍼마켓에서
이태리유명 그롬젤라또바를사왔더랬죠! 아침에는 젤라또가게가 열지않아서 아쉽지만 막대아이스크림이라도 맛보여드리고싶었답니다 히히.
그렇게 아이스크림과 납작복숭아로 당분을 섭취하고 6시간동안 쉬지않고 걸었지요?
로마의 골목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를둘러보는데 사실 그렇게 긴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온도로 지치지않는게 더 이상할 정도로 더운날이었지요! :)
 그래도 우리가 예정했던 콜로세움까지 열심히! 보셨고 근처식당에서 주문까지 함께하고 끝났던 그 날,
쉽지않는 하루였지만 윤주님의 가족여행이 보람차고 행복했으면하는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곧 출장을 마치고 온 언니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한다하셨죠? :)
어떤 여행을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다시 한 번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여름 윤주님의 글을 읽으며 다시 으쌰으쌰 힘을 내서 열심히 긍정의 기운을 다른 여행자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는 가이드가 될게요!
 다음에 다시 뵐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로마에서 윤주희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