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9월은 어떠하신가요

프라하의  9월은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하답니다. 

코끝이 시리는 날이 프라하로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네요. 

 

오늘 프라하는 전체적으로 구름도 많고 날이 쌀쌀해 

투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 하루 계속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몸을 

따뜻한 샤워로 달래주고나니 

노곳노곳 기분이 좋아졌어요. 

 

기분이 좋아지는 밤,

잠들기전에 

은솔님께서 쓰신 후기 답글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처음 인연이라는 끈을 잡았을 때

은솔님과 승배님은 다소 표정이 좋지않아서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하셨던것처럼 아직 캐리어가 공항에 도착을 안해서 

심란한 상태로, 그리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오셨다며 

웃고 있지만 웃고있지않았던 은솔님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저도 여행을 하면서 

많은 실수와 제가 생각하지못한 상황들 앞에서

여행이 실패한거같아 포기하고싶어지고

우울의 끝을 달렸던 저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아보면 

여느 여행보다 짙고 기억이 남는 여행이기에 

이 마음을 은솔님과 승배님에게도 전해주고싶어

 

진정한 여행을 하고 계시는군요

이번 여행은 정말로 오래 기억이 될 추억이 되실꺼예요

그 순간에 제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라고 

너털웃음로 걱정으로 가득한 은솔님과 승배님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게 넘겼죠.

 

그래서 이 순간은 잊고싶은 기억이 아닌 

꼭 기억하고 싶은 추억의 여행이 되길 바라며

보통의 날보다 사진을 더 찍어드리고 

더 밝게 투어했던 순간이였네요.

 

인생에 있어 정답이 없듯이

여행도 정답이 없는거같아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것이 

여행아닐까요ㅎㅎ

 

감사하게도 은솔님과 승배님의

프라하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주신거같아 다행입니다. 

 

다음 여행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체코 프라하에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지점 

장재희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