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어떠한가요
프라하의 9월은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제 창문을 열고 자면 아침에 추워요.
저를 힘들게했던 여름이였지만
여름이 지나간다는 사실이 좋으면서도 뭔가 아쉽달까요?
그래서 한 여름에 남겨놓았던 사진들을
괜스리 뒤적뒤적거리는 밤이네요.
우리의 첫만남은 하늘에서 빗방울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날이 좋지않아 설레임보다는 걱정가득한 손님들의 안색을 보며
제가 느낀 프라하는
햇빛이 가득한 날에도,
부슬부슬 여름비가 내리는날에도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에도
날씨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도시이기에
또한 여행은 여행하는 것 자체가 설레이는 일이기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 여행을 하면
그에 걸맞는 여행을 하면서 또 다른 추억을 안겨드리고싶어
비가 오는대로, 걷는대로 같이 동행하면서 여행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미연님과 비롯하여 우리가 만났던 그 날의 모두
정말 감사하게도 저를 믿고 잘 따라와주셔서
모두 웃으면서 투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히려 믿고 따라와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미연님께서 다시 프라하에 올 때까지
그리고 우리의 인연이 다시 닿는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