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2일 대중교통 전일 투어 참가했었어요.
5년전쯤 스페인에서 가우디투어한 적 있는데 워낙 좋았던지라 이번에도 고민없이 선택했어요.
부모님 두 분 모시고 갔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오혜미가이드님이 하루종일 잘 챙겨주시고
체코와 관련된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들 알차게 해주셔서 하루를 뜻깊게 보낸 것 같아요.
부모님도 만족도 200%였습니다. ㅎㅎㅎㅎ
부모님은 거의 패키지로만 다니셨는데
오혜미 가이드님처럼 열정적이고 야무진 가이드 처음이라며
말도 잘하고 예쁘다며 칭찬 많이 하셨어요. ㅋㅋㅋ
일정 중에 무하박물관이 포함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작고 볼 게 별로 없다는 평이 많아서 약간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가이드님이 내용을 잘 준비해주셔서 그런지 저는 무하박물관이 되게 좋았어요 !!
다음 날 시장에서
무하그림이 있는 책갈피를 하나 샀는데
값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책 읽을 때마다 프라하 그때 그날이 떠오를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프란츠카프카의 변신을 발견해서 최근에 다 읽었어요.
비투스 대성당 앞에서 책 이야기 듣던 게 생생한데 또 읽으니 뜻깊더라구요.
책 다 읽고나니 갑자기 가이드님이 생각나서 늦은 후기라도 남겨봅니당..
프라하는 더 선선한 가을이겠네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
+ 혹시 투어 중 들었던 곡 목록 좀 알 수 있을까요?
가끔 생각날 때 듣고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