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리나님, 채수한 가이드입니다 :-) 그날도 이야기 나누었지만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돌아오는 버스에서 후기를 남겨주시고 보여주시던 모습.. 바쁜 일상에 이제서야 답글을 드리는 저를 용서하십시오..
둥갑내기 친구 두 분이 여행을 하는데 저와도 동갑들이셨죠. 그래서 마치 친구들과 여행을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 두 분이 또 유쾌한 분들이라 두 분의 리액션을 보면서 저도 더 즐거웠네요.
아무래도 배에서의 노래선곡도 취향과 나이대에 반영이 되어있는데 역시 동갑이어서였는지 더 공감해주심에 저도 선곡을 하면서 더 즐거웠네요.
아무래도 함께하셨던 여행은 친구와 함께했던 여행이기에 이후에 일상에서도 친구와 할 이야기도 더 많아지고 공유하는 좋은 추억이 있으니 더 값진 여행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친구와 함께 차곡차곡 쌓는 추억의 여행에서 한 켠을 차지할 수 있어 더 뿌듯하네요
민지씨와 가끔씩 오래 그날의 이야기 나누어주세요. 그 날의 하루가 흐려지지 않게 :-)
-로마에서 채수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