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님, 슬기님 안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
함께했던 5일 이후로 한번의 주말이 지나고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네요!
여행을 계속 하고 계신 건가요? 아니면 일상으로 돌아가셨나요?
이렇게 저와 함께한 하루를 기억해주시고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날은 저에게도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우디워킹투어를 했던 날이라 조금 설렜거든요.
비소식이 있었음에도 다행히 비가 조금 밖에 오지 않았고, 바람이 불어 조금 춥긴 했지만
적당히 시원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조금은 변덕스러운 날씨였음에도 두 분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너무나 즐겁게 들어주셔서
저도 신나게 투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찍어드린 사진이 잘 나왔다니 다행입니다!
귀엽게 포즈를 취하시던 두 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일상으로 돌아가서 스페인을 추억하실 때 제가 찍어드린 사진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함께 만났던 가우디의 작품들은 그냥 보아도 독특하고 아름답지만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 작품들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까사 바트요가 마음에 드셨나요?
푸른색 바다의 끝에 용이, 사람의 뼈를 깔고 앉아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죠. 저도 이 작품을 참 좋아합니다!
제가 그날 4월 23일 까사 바트요의 사진을 보여드렸죠?
다음에 언젠가 그 모습을 보기위해 다시 한번 이 도시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와 함께했던 2019년 9월 5일도 살짝 떠올려 주시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10일, 오늘의 바르셀로나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네요. 이 비가 지나가면 이곳에 완전한 가을이 찾아오겠죠?
지나가는 여름을 보내기가 참 아쉽지만 다른 계절의 바르셀로나도 아름답기에
이제는 여름을 보내 볼까 합니다.
여름의 끝자락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