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이직전에 잠시 무계획으로 40일 유럽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6년전에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투어 할 때 유로자전거 나라로 처음 투어를 했었는데
현장에서 느꼈던 감흥도 그랬지만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참 좋은 기억이 있었어요.
이번 급 여행에서 로마를 방문하게 되면서
투어를 한다면 꼭 유로자전거 나라로 골라야지 싶었어요
(요즘 많은 투어상품이나 사이트가 있잖아요? 그래도 한번 좋은 가이드님을 경험했더니 다시 찾게 되는 마성의... 유로자전거나라)
그 중에서도 '바티칸 반일 투어 박무늬 가이드님' 께
정말 감사드리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한국 돌아오자마자 적습니다 :)
왜 모든 투어가 그렇잖아요.
가이드님께서 얼마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알고 있는 부분을 잘 전달하느냐가
좋은 투어 경험의 시작이자 끝인데!
패턴 박 가이드님은 그건 기본이시구
오히려 정말 이 가이드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랑 열정이 느껴져서
(다른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 분들도 모두 그래요!)
정말 좋은 에너지와 함께 공부하면서 투어한다는 느낌을 내내 받았어요.
사실 수십명 훌쩍 넘는 인원을 가이드님이 혼자 통솔하고 분위기 메이킹 하는 건 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잖아요.
근데 투어 내내 웃음도 잃지 않으시고 알아야 될 정보와 재미를 조화롭게 애기해주셔서 정말 기분좋게 투어한 것 같아요.
로마 투어는 날씨도 그렇지만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는데,
사고 없이 즐겁게 투어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박무늬 가이드님께 감사드리구!
다음에 저희 부모님 로마 여행 가시게 되면
꼭 이 투어 하시라고 제가 결제해드리려고요 ~
그럼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가이드 하시는 모든 분들 고생하시구!
물 좀 드시면서 쉬시고 그러세요 ㅠㅠ 넘 열정이 넘쳐서 보는 사람은 기분 좋지만 지나고 나면 좀 안쓰러울 때가...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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