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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날씨처럼 강렬했던 2박 3일 레알팩
작성자 정경원 등록일 2019-09-11
구분 투어상품
[ 스페인 남부 2박3일 레알팩 ]
조회수 4,141

여행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네요ㅠㅠ

특가항공권에 정신을 잃고 무작정 떠나기로 한 스페인.
초행이었고, 혼자였기에 걱정이 앞섰지만
'진짜 스페인을 본 것 같다' 라는 많은 사람들의 감상에 혹해 신청한 2박 3일 레알팩이었습니다. 



7월 30일 새벽.

20여명으로 진행되는 평소와 달리 저를 포함 6명으로 이루어진 단촐한 패키지팀은
백계정 가이드님의 안내 하에 첫 목적지인 돈키호테 주막으로 출발!
너무나도 청명한 날씨와 파란색으로 칠해진 대문, 고즈넉한 카페.
그리고 달콤쌉싸름한 와인과 함께한 올리브는 여행의 시작을 축하받는 기분이었어요ㅋㅋㅋ

12유로의 메뉴 델 디아로 점심을 해결하고 약 2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그라나다.
짧은 휴식 후, 말로만 들었던 알함브라 궁전으로 출발!
나사리궁까지 갈 것도 없이 첫 코스인 헤네라 리페만으로도 
왜 여기를 와야하는지에 대한 모든 이유가 설명되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에서만 약 3시간이 소요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것도, 시간이 가는 것도 느끼지 못한 채 일정을 소화했어요.

맥주에 곁들인 온갖 튀김들로 든든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동굴 플라멩코 공연장으로!
차갑고도 달콤한 샹그릴라는 공연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었습니다.

집시분들과 가장 가까이 앉은 터라 왠지 불안하면서도
공연의 열기를 가장 뜨겁게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별명을 얻게 됐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신나게 춤 춘 것도 비밀이라면 비밀ㅋㅋ

조금 더 감상하고 싶었던 아름다운 알바이신 지구의 야경을 뒤로 한채
오후 11시에 1일 차 투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8월 1일.

꽤 괜찮았던 호텔 조식으로 배를 채우고 론다로 출발!
누에보다리의 존재만 알고 있었던 제게 투우라는 또 다른 지역 특색뿐만 아니라
누에보다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헤밍웨이까지 알게된 건 덤ㅋㅋ

점심으로 먹은
먹물 빠에야와 소꼬리찜은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ㅠㅠ

이후 세비야로 이동하여 구시가지로 산책 나와
세비야만의 분위기를 살짝 느껴본 채로 2일차 일정도 종료.


8월 2일.

'일정이 좀 더 길었으면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을 품은 채 시작한 세비야에서의 하루.
분수대에서 홀로 공연하시는 플라멩코는 그라나다에서의 공연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었습니다. 

야경을 위해 개인적으로 1박을 더 예약해놓은 세비야 광장은 주간에는 주간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었고,
중앙 분수에 맺혔던 무지개는 어떤 사람이라도 누구나 미소지을 수 밖에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비야 대성당을 끝으로 2박 3일 레알팩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보고 들은 것들을 다 담을 수 없을만큼 알알이 가득찼던 2박 3일.
남부를 다녀온 여행자들이 진짜 스페인을 본 것 같다. 라는 말을 왜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레알팩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남은 여행의 반을 보냈지만
단촐하고 서먹하게 시작했던 6명의 패키지팀이 여행의 끝자락엔 오붓해진
남부의 기억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여행의 추억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진다죠?
이번 2박 3일 레알팩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작과 끝이 늘 한결 같으셨던 남부의 뜨거운 날씨에 못지않은 
백계정 가이드님의 열정 덕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후기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남부를 찾는 분들이, 그리고 백계정 가이드님을 만나는 여행객 분들이
여행 후가 더 행복할 추억을 가득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여행 내내 찍어주셨던 사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진고자인 제게 큰 선물을 주셨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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