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님, 양임님, 치운님 안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함께 여행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일이 지났네요.
그날을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세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함께했던 날 참 맑은 날이었죠? 아침에는 춥게 느껴질 정도로 쌀쌀했는데
낮은 따듯한, 완전한 가을 날씨였습니다.
푸른 하늘과 몽실몽실 구름이 예뻤던 날이라 투어 중에 하늘 예쁘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었죠.
그날 몬주익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이 특히 정말 예뻐서 저도 사진을 여러 장 담았습니다ㅎㅎ
벤치에 앉아 계시던 그날의 세 분 모습이 기억납니다.
옷을 맞춰 입고 오셨었죠 :)
특히 어머님과 주혜님은 신발까지 맞춰 신고 오셔서 참 멋진 가족이다 생각했습니다.
세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겠다며 제가 가장 신나 했던 것도 생각나네요.
사진 찍던 그 순간에는 많이 어색하셨겠지만 그날의 사진들을 보시면서
저와 함께했던 시간을 즐겁게 추억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분은 여전히 여행 중이신가요? 아니면 일상으로 돌아가셨나요?
함께 했던 날 이후의 이곳은 참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맑다가 오후에 폭우가 쏟아졌던 날도 있었고
하루 종일 비바람이 몰아쳐 많이 춥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오늘은 아침 내내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름은 완전히 가고 가을이 찾아오나 봅니다.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하면서도 찾아오는 가을이 기대가 됩니다 :D
다음에 세 분을 다시 뵐 때는 또 다른 계절에 뵙고 싶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습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희근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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