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미팅 장소에 나가면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전날 시내투어 때문에 너무 지쳐있어서 가능하면 반일투어로 변경할 마음이였습니다.
반일투어는 모두 마감되어 불가능하다는 말씀에 걱정하고 있을때 밝게 웃으시며 전일투어가 더 여유있어 안힘드실꺼라고 전해주시는 이효진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티칸 투어는 꼭 가이드가 있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매작품 장소마다 설명을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11살짜리 아이들이 많이 지쳐 짜증낼 법도 한데 가이드님 설명에 열씨미 귀기울이더라구요..부모님이 미술 전공하셨는데 그렇게 깊게까지 모르셨었다며 이 설명을 좀 더 젊었을때 들었으면 좋았겠다는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중간중간 힘드실 법도 한데 아이들도 잘 챙겨주시고..부모님 말씀도 귀담아 들어주시고..다른 분들도 물론 다 챙기시면서 진행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피곤해해서 끝까지 투어를 마치지 못하고 인사드리게되어 죄송했는데 오히려 끝까지 카키오톡으로 챙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드실법도 한데 웃는 얼굴로 하루종일 상세한 설명과 친절함으로 가이드해주신 이효진가이드님 진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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