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히 잘 귀국하셨지요, 안연희님 ?
답글이 늦었습니다 !
날씨가 요즘 선선해지니 딱 오반 여름날씨 같습니다. 미스트같은 비도 종종 날리고요.
그래도 이곳 런던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반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이렇게 시원해지고 안연희님 글을 읽으니 오반의 그랜드 해산물 플라터가 떠오르네요. 밤 늦은 시간에 답글을 쓰고 있는데 군침이 돕니다.
투어를 하다보니 어떤 손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제 하루하루가 결정되던데 안연희님과 함께한 스코틀랜드에서의 이틀은 제게 행운이고, 행복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오늘은 저도 하일랜드의 감동을 회상하게 되네요. 안연희님과 차에서 함께 들은 음악을 틀어놓고 남은 밤을 보내야겠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요,
다시 뵙게 될 날 고대하겠습니다.
런던에서 김지혜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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