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연님(?),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함께했던 5일 이후로 열흘정도가 지났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 중이시겠죠?
함께했던 날, ‘최소연’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은 없었는데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걸까 했습니다만
절 야근하게 만드셨다는 글을 보고 아! 했습니다ㅎㅎㅎㅎ
예림님 서희님 맞으시죠?
그 날 잘 도착하셨다고 카톡도 주셨었는데 이렇게 말씀까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날 두 분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소매치기 완벽방지 아이템들을 가지고 오신 두 분을 보며 제가 굉장히 뿌듯해 했었죠?ㅎㅎ
그날은 비소식이 있었지만 투어 중에는 비가 조금 밖에 내리지 않았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물론 야경투어 가시기 전에 무섭게 쏟아져서 두분께서 저에게 전화를 주셨었지만요 ㅎㅎ
조금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그날 모든 분들께서 제 이야기를 즐겁게 들어주셔서
저에게는 참 즐거웠던 날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시간이 여행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말씀 참 좋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함께했던 날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을 했었죠?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고 이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라도 이해할 수 있어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금은 느리고 불편하고 처음엔 많이 헤매겠지만 그래도 그러한 소소한 시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여행을 추억할 때 오래도록 남는 것 같아요.
의도하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모든 일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마드리드에 가시겠네요. 마드리드도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 도시에서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여행이, 저희 투어와 함께했던 시간들로 인해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분도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이희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