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9월 그리고도 중순을 넘어서는 날이네요.
함께 4일을 보냈던 8월의 마지막의 뜨거웠던 태양이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두분의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떠올려보려고 사진첩을 꺼내들어 보았는데
세상 제일 아름답던 노을과 함께 두분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드린 폴리냐노 아 마레의 사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두분이 담아주신 소중한 투어하는 제 모습도 기억에 남구요.
3박 4일 레알팩 투어를 시작한지 3년째 접어들었는데 함께 시간을 보낸 많은 분들이 좋았던 여행이라 전해주셔서
투어를 전적으로 전담한 저로서 너무도 뿌듯한 기분이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일일히 표현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가슴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고 계실거라
감히 생각하여 더욱 더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할게요.
가이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투어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에요.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불씨가 되어 더욱 더 오래도록 타오르는 순간이 되는 것이죠.
두 분이 그런 불씨 역할을 톡톡히 해주셨기에 우리가 함께 보냈던 4일이 더욱 특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투어때에도 계속 눈을 마주하며 웃음으로 제게 큰 용기와 힘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투어가 마친 뒤에도 이렇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남겨주셔서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이탈리아는 9월이 되자마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로 일교차가 커졌습니다.
아직 한 낮에는 뜨거운 태양으로 더운 날씨이지만 여행하기 딱 좋은 날들의 연속이네요.
두분도 청명한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항상 지금처럼 아끼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민주 작가에게 안부를 전했지만 또 한번 안부를 전하도록 할게요.
책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뵐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로마에서 류재선가이드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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