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를 많이 이용했는데 가장 만족도가 떨어지는 투어였습니다. 바티칸을 찾는 많은 인파와 권위적인 안내원들의 모습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로마를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라 이런 멋진 건물과 예술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더라도 로마에 그다지 다시 오고 싶진 않게 하네요. 가이드의 해설은 나쁘지 않았지만 개신교 신앙인이신지 가톨릭의 역사와 건물,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이라고 계속 해설하는 건 듣기 별로였어요. 그리고 일정이 어떻게 조정이 잘못 된건지 마지막에 쿠폴라를 닫아서 못올라가본 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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