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의 스페인 남부에서의 추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리뷰를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남깁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가족 여행을 하고 있던 차에 만났던 2박 3일 유로 자전거 나라 투어는 정말 한줄기 빛과 같았어요.
사실 제가 가족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었어서 지쳐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백계정 가이드님께 맡기고 저도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침 7시쯤에 아토차 역에서 만났던 그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침에 남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계정이 백개인 남자 백계정이라 소개하셨을 때 피식했는데 왜 이렇게 소개를 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가이드님 이름을 잊어버릴래야 잊어버릴 수 없게 된 거 같습니다.
그냥 모든게 정말 좋았습니다. 스페인 역사에 대한 이야기 문화 그리고 언어 등등
저희야 피곤하면 잠시 잠을 청하고 자기도 하였지만 쉼 없이 설명해주시고 그것도 모두 새로운 이야기들로 채우는 백계정 가이드님의 능력은 정말 놀랍더라구요! 체력도 정말 강하신 거 같구요! 이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지던 가이드였습니다. 백계정 가이드님의 스페인에 대한 애정이 저희 가족들에게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식사 시간에 맛집들을 알려주고 자율성을 준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가르쳐주신 맛집들 정말 괜찮았고 또 작별할 때 알려주셨던 마드리드 고기집은 정말 맛있어서 두 번이나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한가지 투어에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 투어가 3박 4일 또는 4박 5일이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점입니다. 일정이 조금 빡빡한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백계정 가이드님과 더 오래 남부 여행을 하고 싶었던 저희 가족의 바램때문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스페인 가게 되면 또 신청할 거 같아요! 그때는 4박 5일 남부투어가 있다면 그거로 선택하게 될 거 같습니다! 정말 좋았어서요!
무튼 스페인 + 포르투갈의 2주가량의 일정 중에 3일이었지만 그 어느 여행 일정보다도 마음에 남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 주신 사진 선물들도 정말 감동이고 누군가 이 리뷰를 본다면 칭찬밖에 안하네 하겠지만 칭찬 밖에 할 수 없는 여행이었는걸요. 어떤 분이 맡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백계정 가이드님이 맡게 되었다면 정말 최고의 남부 여행이 될 것이라 자신할 수 있을거 같아요! (물론 다른 가이드님들도 완전 좋으시겠지만요)
좋은 추억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형하고 동생도시켜서 리뷰를 쓰라고 하겠습니다ㅎㅎㅎ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