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하고 또 걱정했던 여행지가 돌로미티였습니다
처음에 유로자전거나라 단체투어를 예약했다가 담페초에서 1박을 결정하면서 프라이빗으로 바꿨는데요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단체투어와 일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 투어 하루 전날은 '괜히 신청했나..' 란 생각이 가득했었어요
그러나 정말 큰 기우!
결론적으로 보면 투자할 만한 투어였어요
무척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임성일 가이드님 덕분이에요 (뒤에 절경 찍다보니 함께 나온 가이드님)
아름답던 산타크로체 호수 전경과 맛있는 사과파이도 꿀맛이었고
펀밥 타러 올라간 산장에서 본 절경은 정말 잊지 못할꺼에요! (▽온통 푸른빛!)
그리고 추천해 주신 펀밥도 너무 재미졌다는!
내려갈 때 전 좀 무서웠는데 저희 신랑이랑 가이드 님은 완전 슝슝 내려가시더라구요
또 타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자전거로 오스트리아 국경 넘어가도 보고,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도 와보고...
이 투어 아니었으면 경험 못해봤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프라이빗 투어이다 보니 저희가 원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맞춰주셨어요
사람이 거의 없어 저희들만의 여행지인것 같은 착각이 드는 장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이드 님이 함께 소유하는 그 카메라(!)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는데 뭐 거의 스냅촬영 같았네요 ㅎㅎ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임성일 가이드님 :)
항상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