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9월 11일~12일 1박2일 남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며칠전에 날씨를 확인해 보니 구름 또는 비라고 예보가 되어있어서 '이런 망했다.' 걱정도 많이 하고 우산도 챙기고 그랬는데 막상 여행 당일날은 얼마나 날씨가 좋던지....
화창한 날씨에 하늘은 코발트색에 이쁜 모양의 구름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완벽했습니다.
저희 투어팀 총 인원이 33명 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각기각색의 조합이었습니다. 3대의 가족들, 부부, 자매, 친구, 모녀, 싱글 등등 그 많은 인원들을 물흐르듯 무리없이 투어를 진행하신 김보연가이드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말피 해안마을에서 약간은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서 열심히 뛰어 다니시고 등줄기에 식은땀도 흘리셨던 기억, 일행 여러분들과 이태리 현지인들의 도움과 배려로 무사히 배에 탑승했던 것들이 아마도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살레르노 호텔에 도착해서 또 생긴 작은 몇가지의 문제들, 그것을 해결하려고 동분서주 했던 김보연 가이드의 모습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덕분에 큰 사고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수 있없던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 여러 마을을 다니다 보니 지치고 힘들기도 했지만 -워낙 저질 체력이라서-  아름다운 곳들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적당히 휴식하면서 제대로 여행하고 온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여행이 저희 결혼 25주년 기념여행이었는데 5년후 30주년 기념여행을 또 갈수 있을까요? 기대해봅니다.
중간중간 선곡해서 틀어주신 음악들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시고 김보연가이드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