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 여행은 50대 중반인 우리 부부 둘이서 처음으로 하는 자유여행이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유로자전거나라 지식가이드님들
덕분에 너무나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파리 도착 다음날부터 몽마르뜨투어, 파리 로맨틱투어, 명품지베르니 투어를 유로 자전거나라 가이드님들과 함께 했네요.
모든 가이드님들의 열정적인 설명 덕에 저희는 많은 걸 듣고 보고 느꼈습니다.
드디어 8월 29일 오후에 류은혜가이드님을 만나고 또 영욱이네랑 5명이 단촐하게 오르세 집중투어를 하게 되었어요.
이번 파리 여행은 인상파 화가들, 특희 클로드 모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컨셉이었기에 오르세에서 류은혜가이드님의 설명은
하나도 놓치기 싫어서 학창시절이후 이렇게 집중해서 설명을 듣기는 처음인것 같아요.
3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여운이 가시지가 않아서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한국어 오르세미술관 책도 사고, 금요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인데
호텔에 짐 맡기고 오랑주리 미술관에 가서 모네의 수련 연작도 보고 다른 인상파화가들 작품도 감상하고 왔어요.
그런데 역시 오디어가이드로 작품설명 듣는 것은 류은혜님의 설명을 직접 듣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았어요.
유로 자전거나라에서 오랑주리미술관 투어도 생겼으면 하는 생각도 했으니까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정신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지만 문득문득 파리에서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미소가 지어져요.
류은혜가이드님~ 늘 건강하시고 그때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또 다른 여행객들과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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