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5일 가이드님과 투어 함께 했었던 유지봉 권혁실 부부입니다.
귀국해서 이제서야 시차가 제자리로 돌아와 정신차리고 후기를 남깁니다.


도시적인 시크함과 쿨함이 풍기시지만 소박함과 자상함이 몸에 배어 있으신 해품달이라고 소개하신 김문선 가이드님~
카탈루냐 광장 하드락카페 앞에서 가이드님을 만나서, 가이드님 안내로 바르셀로나 고딕지구와 피카소 미술관을 걸어서 탐방합니다.
 

- 우리나라 명동 같은 사람이 붐비고 좌우에 상점이 즐비한 람블라스 거리 (La Rambla)
- 과일, 야채, 생선, 하몬등 서민 식품을 판매하는 재래시장격인 보께리아 시장 (Mercat de la Boqueria).
- 젊은시절 피카소의 단골 카페였던 4GATS (Els 4Gats) 카페
- 바르셀로나 수호성인 산타 에울랄리아 무덤이 있는 바르셀로나대성당(Cathedral of Barcelona)
- 바르셀로나시 청사 앞이며 카탈루냐 지방 인간탑쌓기 행사가 열리는 산 자우메 광장 (Plaça de Sant Jaume)
- 콜롬부스가 신대륙 발견 소식을 이사벨라 여왕에게 달려가 보고했던 왕의광장 (Plaza del Rey)
- 뱃사람들이 출항 전 안전과 만선을 기도하기 위해 지은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Basilica of Santa Maria del Mar)
- 피카소 친구인 조우메 사바스테가 프랑코 총통 정부의 눈을 피해 은밀히 건립한 전세계 피카소 미술관 중 제일 오래된 피카소 미술관 (Museu Picasso de Barcelona)


여태껏 봐왔던 피카소 작품들은 형이상학적 추상화가 대부분이라서 범인의 관점에서 보면 무슨 그림이 이럴까 하는 이해 부족의 의문점들만 가득 했었는데, 피카소가 어려서부터 화가였던 아버지로부터 혹독한 스케치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자질까지 있어서 일반적인 관점의 그림은 이미 소시적에 마스터 했다는 사실을 실제 작품을 보고 가이드님 설명을 듣고 알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과의 관계, 정치적인 관계 등이 섞이면서 피카소의 인생을 반영한 피카소만의 독특한 추상화의 세계로 변하게 됐다는 것이죠. 아 그랬었구나~
특이한 것은, 여성편력이 있는 피카소에겐 7명의 연인들이 있었는데, 연인들이 바뀔 때마다 그림의 색채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피카소 그림을 이해하려면, 피카소의 연인들도 함께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죠^^
 

여행하는 거리 이곳저곳을 걸으며, 역사를 배경과 함께 전문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아울러 쇼핑하면 좋을 품목까지 알뜰하고 세심하게 알려주는 고객을 챙기시는 가이드님.
 

김문선 가이드님 덕분에, 그동안 어려웠던 피카소까지 알게 되고, 더불어 바르셀로나 여행이 더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