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스페인/이탈리아를 여행 했어요
평소에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가이드 투어는 처음 해봤어요.
우선, 스페인에서는 타회사 가이드 투어를 한번 받았고, 이탈리아로 넘어와서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바티칸 투어(오후)/로마 워킹 투어로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3번을 했어요. 투어를 하면서 느낀건 유로 자전거 나라가 가격은 약간 더 나가긴 했지만, 투어 종류도 많고 질적으로는 확실히 좋았어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투어(이은경 가이드님)가 너무 좋아서, 로마 워킹 투어(이보라 가이드님)도 신청 했었는데 역시나 좋더라구요.
스페인 광장에서 처음 봤을 때 이보라 가이드님 인상은 이쁘장하면서 새침해 보였는데, 투어를 시작하니 정말 싹싹하게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엄청 재치가 있었어요. 투어 하는 동안 혼자 계속 웃었던 거 같아요 ㅋㅋ
로마의 역사를 이야기 해주는 것도 재미있었고, 투어 후 남편이랑 야경투어에 대해서 문의했을때도 너무 잘 알려주셨어요.
하드리안 신전 앞에서 짧은 영상물 보여주는 거 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20년전에 로마 여행 했을 때는 로마가 이쁘지도 않고, 재미 있지도 않은 도시로 느껴졌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이보라 가이드님 덕택에 너무 재미있고, 다시 또 오고 싶은 도시로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이보라 가이드님 사진 정말 작가처럼 잘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남편이랑 부끄러움 무릅쓰고 계속 열심히 찍었네요 ㅎㅎ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로마워킹 투어와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투어 적극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