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내리고 있는 날 상숙님의 정성에 감동하여 감사를 마음을 저도 글로 전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살아가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은 없는데 가이드 일을 하면서 참 행복합니다^^
저도 피렌체에서 우피치 미술관이 제일 좋은데 저희 마음이 통했네요~
완전을 추구하기 위해서 애쓴 예술가들의 삶이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알기에 연민도 느끼게 되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매사에 서툰 제가 함께 동행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나아지고 주어진 삶에 대한 책임을 더 느끼며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서빙이 느린 식당 포기하시고 알려드린 다른 식당 잘 찾아가시고 추가로 와인도 더 마시신 것으로 보아 식사도 잘 하신 것 같아서 안심이 되네요~
저는 이후 치과에서 1시간 반 정도 공포의 시간을 보냈는데 그걸로 끝이 나지 않아서 이번 주에도 약속을 잡아야 한답니다 ㅠㅠ
동환님 상숙님과 좁고 혼잡한 길에서 헤어졌는데 이렇게 소식 전해 들을 수 있어서 넘 좋고 우피치 투어 홍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눈 카톡도 없어서 두분이 어디에서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 몰라도 선한 인상의 두분 계신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독도 못 풀고 글 올리신 것 같은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감동으로 가득한 날 빗소리를 들으며 피렌체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