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30분 까사밀라 앞에서 오늘 가이드 해주실 권승완님을 만났습니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훨친 하신 가이드님.
여유있게 도착해서 까사 밀라를 보고 있자니 오늘 함께 하실 분들이 정시에 모두 모이셨네요.
가우디의 작품은 자연, 곡선, 종교로 함축할 수 있다는 큰 결론을 먼저 제시한 후
까사 바트요로 도보 이동 후 설명을 들었습니다.
혼자 와서 책으로만 봤으면 모르고 지나칠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해주십니다.
시각 자료를 태블릿으로 준비해주시니 더 좋았습니다.
바트요씨가 샘내던 옆 집 아마트리에에 들어가 초코렛라떼 마실 시간도 야무지게 주시네요 ㅎㅎ
처음 장소 까사밀라로 도보로 돌아와 설명과 함께 밀라씨 집이 내 집인거 처럼 기념촬영해주시고
준비된 고급 버스에 승차해서 구엘공원으로 갑니다.
이태리에서 꼼꼼히 포장된 타일을 부셔서 조각조각 붙여 만든 뜨랜까디스기법을 여러번 반복 설명해주시니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ㅎㅎ
뱀의자에 앉아보고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을 연상하게 하는 관리실과 그 숙소도 보고
빗줄기를 닮은 구엘공원의 식수문제를 해결하는 시설도 보고 다시 버스로 몬주익전망대로 이동합니다.
버스 안에서 주신 깨알팁으로 유명한 식당도 가고 사가야할 기념품들도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개인취향에 따라 한국인들이 많은 비니투스는 음식은 맛이 있으나 또 방문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1층, 2층 할것 없이 한국관광객 ㅎㅎ
맥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모리츠맥주공장에서는 추천해주신 epidor는 맛있더군요 ㅎㅎ
가이드님 말씀대로 비어캔치킨도 사진촬영하라고 시간도 주고 예쁘게 잘라다 줍니다.
가우디가 다 건설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은 볼수록 소름이 돋았습니다.
땅만 보고 가다가 가이드님의 카운트다운에 눈을 들어 보는 성당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종교를 자연을 곡선을 그대로 표현한 가우디의 철학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외관 설명만 들어도 경이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날 내부 관람과 엘리베이터 탑승으로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을 마음 속 깊이 담아왔습니다.
가이드님의 장소마다 친절한 설명과 기념촬영, 적절한 자유시간으로 긴 시간임에도 잊지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투어 종료 다음날 개인적인 질문에도 신속 정확하게 답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내반입으로만 캐리어를 싸다보니 추천해주신 epidord와 inedit맥주를 사오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움이 있으니 다시 방문을 예상해봅니다.
다음 방문엔 못해본 다른 투어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더욱 발전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