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희님!
은영님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두 분이 다녀가신 날이 9월 12일이었는데, 벌써 열흘이나 지났네요.
시간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떠올리며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즐겁게 시간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성희님께서 유로자전거나라의 상품, 가이드, 바티칸까지 모든 것이 좋았던 투어였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실 저에게도 모든 것이 좋았던 투어였습니다.
전일 투어 자체가 오랜 시간을 손님들과 함께 할 수 있고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날은 함께 한 손님들이 참 열정적이었어요.
여행을 할 때 중요한 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이 어떤 태도와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게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손님들이 보여주신 의욕이 저를 활기차게 하고, 또 바티칸이라는 공간 자체를 즐겁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그날 투어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에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오늘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자랑을 할 정도였어요
이런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로마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만나고 싶네요.
그때까지 더 열심히 하며 발전하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박무늬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