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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이영은 가이드입니다.
작성자 이영은 가이드 등록일 2019-09-24
구분 투어상품
[ 이탈리아 남부 1박 2일 레알팩(4월~10월) ]
조회수 3,791

안녕하세요.

“아라비아따” 이영은 가이드입니다. cheeky

20일 한국 도착하셨다면 지금 한창 가족 모두 시차적응 중이겠군요.
이탈리아 장기여행을 마쳤으니 이제 일상에 적응하는 또다른 여행이 시작되는 요즘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월요일에 학교에 간 정후와 시후가 친구들에게 한창 이탈리아 여행이야기를 신나게 하는 모습도 상상이 되네요.

문득 당일 이른 아침부터 활기차게 버스로 오르셨던 네 분의 아직도 떠오릅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에서 큰 몸집의 갈매기를 보며 놀라고 신기해 하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11시간을 비행하여 온 이곳 로마에서 칭얼대며 피곤한 아침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아이들인데.
갈매기 하나를 통해 이야기 꽃이 피고 많이 웃던 정후, 시후의 모습 보며 참 화목한 가족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얼핏 가족들 특히 선생님과 정후의 대화를 들으며 중간중간 속으로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무뚝뚝한 큰 아들일 것 같은 정후가 상상력도 풍부하고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어린 아이인데 참 멋져 보였습니다.
(그 멋지고 바른 모습 꼭~~ 잘 간직해달라고 전해주세요. ^^b)

무엇보다 유쾌한 농담과 장난도 있지만 아들이 물어오는 질문에는 쉬운 단어와 적절한 비유를 곁들여 설명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에 감탄을 했습니다. 저가 하는 일이 불특정다수를 만나 정보를 전달하는 “가이드”임에도 어른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며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오지랖일까 싶어 가족들 대화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귀동냥으로 많이 웃고 배웠습니다.

특히 사진을 통해 정후, 시후의 자유롭고 솔직한 모습이 많이 담겨진 것을 보며
매순간 작은 하나까지 렌즈에 담아낸 아버지의 사랑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진정!! 만능이자 에너자이저 라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제가 이틀동안 일정을 짜고 정보를 드리며 남쪽 4도시를 안내했지만
짧은 이틀이라는 인연을 통해 정후, 시후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가슴 따뜻했고 많이 배웠습니다.
종종 전하는 말이지만 이 가이드라는 일은 이런 부분이 그 어떤 가치로 평가할 수 없는 장점인 듯합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친히 인사전해주어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로마에서도 기도할게요.

로마에서 이영은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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