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연님 ^_____^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 !!
그 때도 급하게 떠나왔다 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훌쩍 떠나올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투어를 종료하고 나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아직도 선생님의 카톡이 기억에 남아요
승진,,,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허허
사실, 저는 가이드 일을 하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순 그 날 이 바티칸에 대한, 지식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외로 각각의 개인에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했던 로마로 기억 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합니다. 그래서 나름의 로마에 체류하고 계실 때, 특히 투어 종료 후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 모습이 우리 지연님께 와닿았다는 점이 내심 뿌듯하기도 하면서 알아봐주심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_____^
게다가, 전일 투어가 짧게 느껴지셨다니! 저랑 심지어 시간감각도 공유하신 듯 합니다.
전일 투어는 사실, 유로자전거 이탈리아지점에서 극악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투어이기도 하죠.
물론 여유롭다라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장기간 체류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쌓이는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날 손님들과 저의 합이 좋았기 때문에 더 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 허허
지연님께 최고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한국에서 건강하시고, 언제든지 또 훌쩍 떠나오세요!! 로마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___^
늘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로마에서, 2019년 9월 24일 이현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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