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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후회없는 선택-레알팩 추천합니다.
작성자 이정우 등록일 2019-09-25
구분 투어상품
[ 터키 터키 레알팩 5박6일 ]
조회수 5,627


터키 레알팩 투어를 마치고 나서

248기 여행자입니다. 일상으로 복귀한 후 터키앓이 중입니다.
제가 왜 이 투어를 신청하게 됐냐면요...

13년 전에 지인이 터키를 다녀왔는데 제가 그 집 아이에게 뭐가 제일 멋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그 어린애가 카파도키아라는 단어를 숨도 안쉬고 마구 뱉더군요.
그게 인상깊어서 카파도키아가 제 머릿속에 깊게 남았지요.
5년 전에는 선배가 개업 전에 터키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작년에 직원이 터키여행을 다녀와서 카톡에 파묵칼레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실 수 년 전부터 제 주변에서 유로자전거나라 추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유로자전거나라 홈페이지에서 후기를 읽어보고 무슨 투어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랬지요.
저처럼 눈팅하시는 분들 있을 겁니다... 몇 번 샅샅이 훑어 봤더니 가이드님 성함도 몇 분 외우게 되더이다.


게다가 갑자기 리라화가 폭락했네요?
유럽에서 머리 심는 시술을 하러 터키에 갔는데 투어비도 남는다더라? 이것은 반드시 터키 여행을 해야하는 찬스~
올해 2월에 가족여행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는데(그때까지만 해도 자유여행만 생각하다가...)
어르신들 두 분이 "나도 같이가!" 하시는 바람에
......어르신 4분을 모시고 2주간 자유여행이라면......
......내가 먼저 죽겠구나......싶어서 고민 들어갑니다.


고민은 길지 않았어요. 어차피 터키를 갈 거면 유로자전거 레알팩 투어를 신청해서 내가 어떻게든 살아야겠다.
어르신들께는 성모마리아 생가와 과거 신앙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터키로 성지순례를 가자고 꼬드기자. 뭐 이런 생각으로 유로자전거에 빨리 투어일정 오픈을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저같이  급한 분이 많았는지 3월에 모객을 하더군요.
그래서 6개월전에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나라에서 실컷 놀다가 이스탄불로 가게 됩니다.
북적북적 활기차고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은 거리의 모습에서 어르신들의 터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와장창 깨지고...
양고기...양고기 진짜 맛있습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우리도 양떼가 보일때마다 "맛있겠다~" 이런 생각 들고...
무슬림이 아니면 모스크에 입장을 안 시켜주는 나라가 많다 보니...사진으로만 봐도 모스크 내부가 궁금했는데 궁금증 해결되니 좋았습니다.


카파도키아는 진짜 운이 좋았어요...날씨때문에 버스 안에서 15분 대기하다가 결국 벌룬투어를 했습니다. 주변에 카파도키아 2번 3번을 가도 벌룬투어 못하는 사람 많은데 여행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귀국비행기에서 저희 일행 옆자리에 앉은 분이 에페수스에서 비가 쏟아져 대리석 바닥에 넘어질까봐 구경 제대로 못했다고 투덜거리셨는데...저희랑 하루 일정 차이나는 XX투어 패키지였구요. 이번 터키일정에는 투어하는 동안 날씨가 맑았습니다. 그때 이지영가이드님 생각이 또 나더군요. "우리 어제 다녀온 에페수스 지금 비가 엄청 오고 있대요. 우리만 아니면 됐죠~ㅋ"


기사님이 맛있게 드시던 피스타치오를 보다가 아 저건 사야겠다.(터키는 험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기사님이 운전을 너무 잘하셔서 꿀잠 잤습니다. 버스 좌석도 편합니다.)
가이드님이 화장품이랑 식자재 등을 추천하시면 귀담아 듣다가 아 저것도 사야겠다.
레알팩 투어 마치고 반나절 시간이 나서
돌마바흐체 한바퀴 돌고 가이드님이 추천하신 마트랑 이집션바자르에 쇼핑을 하러 갔어요.
......한아름 들고 왔습니다. 지금은 더 사올 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진짜 좋은게 많네요.


유로자전거의 가이드님이 추천해서 왔다고 했더니 이집션바자르 31번 테슬림 아저씨가 엄청 반가워합니다.
거기는 나에게 커미션 요구한적 한번도 없어요. 유로자전거 진짜 좋은 회사예요......이렇게요. 그리고 덤도 주셨어요.
어르신들 그 얘기에 눈이 동그래지고 감동을 받으면서 손은 계속 물건을 쓸어담으시고...
추천해주신 스카프 가게는 다른 가게로 바뀌어서...테슬림 아저씨에게 추천을 받은 곳에서 구매했어요.


어르신들이 귀국해서 쇼핑한 거 먹고 사용할 때마다 이지영가이드님 칭찬, 유로자전거 칭찬하고...
성지순례 이외에 유럽에서 강매하는 투어나 쇼핑 없고 생수를 건네주는 패키지투어는 처음이었습니다. 기사님이 운전을 정말 잘 하셨지만 가끔 가이드님이 생수 때문에 이동하다 다치면 어쩌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지영 가이드님 설명이 정말 알찼습니다.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세요.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요. 설명하다 질문받다 샛길로 새도 금방 잘 돌아오십니다.
제가 조금만 덜 피곤했어도 눈을 반짝이면서 계속 들을 수 있는데 마지막날 자고 말았어요...ㅠㅠ
가이드님이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인생샷 많이 남겼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부모님이랑 같이 사진 찍을 기회가 드문데...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다보니 어르신중에 결국 배탈이 난 분이 계신데 가이드님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여행 도중에 어르신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는 어느 나라에 투어상품이 있느냐고. 대답해드렸더니 빨리 회사가 커져서 다른 나라에도 이런 투어가 많았으면 하신답니다. 다른 분 후기처럼 저도 이지영 가이드님을 다른 나라에서도 뵙고 싶네요. 제가 언젠가 신청하게 될 유로자전거나라의 다른 투어도 기대가 됩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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