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한 투어였습니다.
이 3박4일 중부투어를 기획하셨다는,
열정 가득! 지식 가득! 전문성 가득! 세심한 배려 가득!한 엘레나 가이드님과 함께 추석 연휴에 앞서 함께한 3박4일!

거의 20년전에 갔던...이태리.
이번에는 유명한 관광지와 함께, 소도시들의 매력도 느끼고 싶어서...유로자전거나라의 몇가지 투어 상품들을 신청하였었습니다.
1일 투어든 반일 투어든...모두 좋았었지만, 특히나 3박4일의 중부 도시 투어는 너무 매력 있었습니다.

외국을 혼자서, 거기다 교통이 발달되어 있는 메가시티도 아닌 소도시들을 여행한다는것이 쉽지 않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 경비가 소요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것입니다. 그런데. 이 투어는 그 모든 수고와 노력을 대신 해주었습니다.
모든 시간을 편안하게..이동하고 머물 수 있었고, 열정 가득한 엘레나님의 설명과 소개가 모든 시간을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첫째날. 소개하셨던 모습부터 마지막날 피렌체에서 끝날때까지...가이드님의
그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투어소개를 보았을때는 도시의 이름만 보고...신청했었는데...
각각의 도시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모두 달랐고, 왜 소제목에 위로, 머무름, 여유, 시작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간 과거로 돌아간 듯한 중세 도시들에서
성인들의 자취, 느리게 가는 듯한 시간,
캄포광장에서의 pallio festival,
스펠로의 infiorata...이 장소와 시간들에서 위로를 받기도하고 그들의 열정에 울컥할 정도로 감탄하기도 했었습니다. 
세번째 날...조금은 피로와 감정의 소모를 느낄 수 있을 ...딱 그 시간에...친퀘테레에서의 여유로운 하루를 선물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절벽에 매달린 듯한 집들과 와이너리가 만들어내는 절경들!
추천해주시는 맛있는 음식들, 느낌 가득한 뷰포인트 카페들,
열정가득 담긴 와인, 온전히 느낄수 있는 편안한 트래킹(?가벼운 산책)코스....
편안하고 여류로운 하루...여행 속의 작은 휴가였습니다.
마지막 네번째날...
엘라나 가이드님의 센스로...북적거림 없는 한적한 피사를 보고 느끼고 훌륭한 사진도 남기고,
밀려 들어오는 관광객들 사이로...우아하게 퇴장했습니다!
그리고는 "역시...피렌체!"하는...말이 나오는곳...대미를 장식하는 메디치가문의 도시 피렌체!에서..
다음의 또 다른 시작을 꿈꾸며 나머지 시간들을 알차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4일 동안 제가 느꼈던 투어의 내용과
엘레나 가이드님의 미켈란젤로와 이태리,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글에 자세히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장소, 일정...모든 장소 및 시간 배분이 훌륭합니다!
설명, 소개....너무 재미 있고, 전달력도 좋으시고, 알찹니다!
들려주시는 음악...각 장소와 찰떡궁합입니다!
추천 맛집...진짜 맛납니다!
머무는 호텔...식사가 훌륭했습니다.
사진...가이드님이 직접 찍어 주시는 사진...정말 최고 입니다!!!
버스 드라이버...nice, gentle, fashionable driver!

다른 유럽의 도시들에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제2, 제3의 엘레나님을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