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그 비가 많이 온다는 노르망디 지역의 날씨가 좋을 줄 몰랐네요. 잠깐잠깐 비는 왔지만 너무 환상적인 날씨속에 진행된 투어였구요. 가이드님 성함이 벌써 가물가물한데 이은경(Elena) 가이드님이셨네요. 해설도 당연히 좋았고 얼마나 친절하고 세심하신지 불편한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안하시고 투어인원들 챙기시던데 저녁식사 때도 서빙하시는 수준으로 테이블 다 챙기시고 죄송할 정도였어요. 야경보며 Cidre랑 사진 찍어 주신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엽서 발송 서비스까지 해주시다니 덕분에 넘 행복합니다. 몽생미셀의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은 최고였구요. 에트르타의 멋진 바다 풍경과 옹플레르의 작은 성당, Satie의 생가까지 전부 기억에 남습니다.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피로감 따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가이드님이랑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던 20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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