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은 잘 마치고 돌아가셨나요 

한국은 지금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주말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체코 프라하는 쌀쌀한 날씨로 두터운 옷을 입어야하는 계절이예요.

제가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라 자기전에는 전기장판을 틀고 잠든답니다. 

 

오늘은 프라하는 살짝 비가 내렸다가 맑았다가 다시 흐렸던 날씨인지라

저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했던 날이였네요. 

 

제가 며칠전에 잠깐 터키 이스탄불에 2박 3일동안 방문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이드가 아니라 여행자인 모습으로 말이죠! 

설레이는 마음에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맛집과, 관광지, 터키관련 역사 동영상이나 블로그를 수시로 찾아보면서 

터키에 가면 터키는 어떤 모습일까 

두근두근하며 비행기에 탑승하고 내렸던 순간부터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문화를 느끼면서 

잊고있었던 자유로운 감각이 깨기 시작함과 동시에 

낯선 타지에 하나하나 찾아가야하는 두려움 또한 온몸으로 느껴졌죠.

 

다행히 저는 유로자전거나라 터키 지점장님과 가이드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때문에 

혼자 여행하는것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스탄불을 돌아보게되었죠. 

이렇게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낯선 타지에 있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과 불안은 결코 뗄 수 없는 감정.

 

그리고 다시 돌아보게되었던 여행자의 모습이였던 저의 모습과

그들을 맞이하는 ‘가이드’인 저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가이드의 관점 중심으로 바라보고 투어를 했던 저의 모습을 회상하며 

다시 생각하고 고민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 시간 속에 혜와님의 후기를 읽고 

다시금 미소가 지어지네요ㅎㅎ 

연휴를 맞이해 설레이는 유럽여행으로 프라하에 왔지만 

아쉽게도 쌀쌀하고도 흐렸던 프라하였죠

 

하지만 혜와님도 아시다시피 

아무리 날씨가 화창한 맑은 날이라도

그리고 아무리 날씨가 춥고 비가와도 

우리의 마음가짐이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고있느냐에 따라서 

상황, 여행, 넓게는 삶의 방향이 달라지곤 하죠! 

 

악한 상황이 바뀌지않는다면 

그 상황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저의 신념 아닌 신념이기에

 

비가 오는것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그 상황을 활용하여 고즈넉하고 한적한 프라하를 같이 여행했습니다. 

 

쌀쌀한 추위로 점심시간에 

예쁜 머스타드 스웨터를 입고오신 혜와님 

 

투어 내내 밝은 모습과 환한 미소를 보여주셔서

저도 더욱 열정적으로 투어를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좋은 사람들의 영향으로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어떠한 인연들이 

저와 함께 프라하를 여행할까 괜스레 설레이는 밤이네요. 

 

언제 어디선가 인연의 시간이 겹쳐질때까지

혜와님도 한국에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유로자전거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