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현님!
박무늬 가이드입니다.
지현님이 9월 13일 금요일에 다녀가셨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10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용기있게도 혼자 오신 분들이 많았던 전일 투어 날이었습니다.
서로 이야기 나누며 함께 점심을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저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알아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그래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셨다니 기쁩니다.
지현님께 이번 여행이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고,
그 추억 속에 저와 함께 했던 시간이 보람찼던 시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제도 전일 투어를 했습니다.
어제도 홀로 오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현님이 다녀가셨던 날이 떠올랐습니다.
10시간 투어의 끝에 헤어질 때에는 늘 적적한 마음이 듭니다.
사실 아직까지 지현님이 다녀가셨던 주의 여운이 남아있었는데, 그 위에 또 아쉬움이 쌓였습니다.
쌓이고 쌓인 아쉬움들은 가만히 두지 않고 더 깊은 시간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지현님이 다시 한번 로마를 찾게 된다면, 또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박무늬 가이드 드림